아주캐피탈(대표 이윤종) 임원들이 20번째 창립 기념일을 맞아 봉사활동에 나섰다. 중국, 콩고, 몽골, 스리랑카 등 다양한 국적의 미취학 자녀 13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서울 구로구 소재 지구촌어린이마을에 책가방과 필동 등 깜짝 선물을 들고 찾아갔다.
아주캐피탈 10여명 임원은 일손이 부족한 지구촌 어린이마을을 위해 아이들과 일대일 짝꿍이 돼 숟가락질을 도와주고 밥과 반찬도 먹여주는 등 아동들의 식사를 거들었다. 식사 지원을 마친 아주캐피탈 임원들은 아이들을 무릎에 앉힌 채 애니메이션 영화를 함께 감상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지구촌어린이마을은 아주캐피탈 임직원들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지구촌사랑나눔의 부설기관으로, 2013년 4월에 개소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만3세부터 취학 전까지의 아동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기본 보육 서비스, 다국어 교육 및 특기 교육, 한국 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