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19일 대구혁신도시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갖는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신청사 개청식이 19일 대구혁신도시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유승민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산단공 대구 신청사는 연면적 2만2778㎡에 지하 1층, 지상 10층으로 이뤄졌다. 태양광발전과 지열 설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사용하는 에너지 절감형 건물이다. 지난 2011년 12월 착공해 23개월 만인 2013년 11월 완공됐다. 앞서 산단공은 지난달 27일부터 이곳에서 업무를 봐 왔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개청식 치사에서 “산업단지공단이 새로운 터전인 대구에서 창조경제를 이끌어가고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대구 경제의 성장과 도약에 일조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1964년 산업단지 개발과 관리, 입주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6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서울 디지털단지를 비롯해 남동, 반월·시화, 구미, 창원, 여수 등 25개 국가산업단지와 8개 외국인투자 지역, 17개 일반산단, 3개 농공단지 등을 관할하고 있다. 산단공이 들어선 대구혁신도시는 총 4216㎡ 면적에 내년까지 총 11개 기관이 이전한다.
세종=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