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서버·스토리지 적용된 SAP HANA, HDS 상표 달고 팔린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히타치데이터시스템스(HDS)의 서버와 스토리지가 적용된 SAP 하나(HANA) 제품을 세계적으로 HDS 상표를 부착해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SAP코리아도 곧 HDS 상표부착 공급에 대한 국내 지원체계 변경을 위한 협의를 시작한다. HDS 상표를 부착해 공급하는 제품은 `SAP HAHA를 위한 히타치 유니파이드 컴퓨트 플랫폼(UCP)`이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SAP 실시간 데이터 플랫폼, 고성능 엔터프라이즈 컴퓨팅에 대한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영업과 마케팅 협력도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그동안 HDS는 자체 서버와 스토리지가 적용된 `SAP HAHA를 위한 히타치UCP`를 SAP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공급해 유지보수 등 각종 기술지원 시 SAP를 거쳐야 하는 등 불편이 있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관계자는 “향후 국내 정책은 별도 협의를 통해 결정되겠지만 HDS 상표로 공급하면 제품 이용자들은 SAP를 거치지 않고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즉각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양정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이번 OEM 계약으로 다양한 신규 고객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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