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코스피200 구성종목 변경 방법 바뀐다

코스피200 등 시장 대표지수와 테마지수의 구성 종목이 상장폐지 종목이나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을 때 지수에서 제외되는 시점이 늦춰진다.

한국거래소는 10일 금융투자업체의 편의성 제고와 정확한 시황 반영을 위해 시장 대표지수 및 테마지수의 구성 종목 특별변경 방법을 바꿔 다음달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은 특정 지수 구성 종목이 상장폐지 종목이나 관리종목으로 결정되면 바로 다음날부터 지수에서 제외된다. 이 때문에 인덱스펀드 등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지수 변경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사유 발생에 따른 주가변동이 지수에 반영되지 않아 지수가 실제 투자수익률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도 따랐다.

다음달 3일부터는 지수 구성 종목 중 특별변경 사유가 발생한 종목은 매매거래 재개 이후 2매매일 경과한 뒤 지수에서 제외된다. 상장폐지 공시 이후 통상 코스피는 3일, 코스닥은 1일 매매거래가 정지되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보다 평균 3~5일 이후 지수 종목이 변경되는 것이다. 관리종목 지정된 종목은 통상 1일 이상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변경안이 적용되는 지수는 코스피200과 KRX200, 프리미어지수 등 42개 지수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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