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태블릿PC 기반 방문 영업시스템인 `태블릿 브랜치(Tablet Branch)`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하나은행 5개 점포, 외환은행 5개 점포에서 시범 실시하며 향후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브랜치 점포는 은행 영업시간에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 대상으로 은행 직원이 고객이 있는 장소에 방문해 태블릿PC를 활용해 금융상담을 진행한다.
예금 신규, 전자금융 신청, 신용대출 약정 등 은행 주요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신용카드 신청, 담보대출 신청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금융소비자 중심 영업 방식이 특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미 지난해 하나대투증권에 브랜치를 도입했고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등 전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