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14]한국지멘스

한국지멘스(대표 김종갑)는 올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및 솔루션 보급 확대로 고객의 경쟁력 향상과 비용 절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의 기술 패러다임이 개발-엔지니어링-생산의 통합으로 이동한다는 판단아래, 생산 디지털화를 선도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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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부문은 화력발전 사업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본부 역할을 하는 `지멘스 에너지솔루션즈`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통합적 공급 라인을 바탕으로 2017년까지 고급인력을 50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 엔지니어들은 독일 등 해외에서 파견된 전문가로부터 친환경 발전소 설계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한국 제조, 설계 및 건설회사에 대한 고용 창출, 매출 증가 등의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지멘스는 당진, 안산, 안동, 인천 복합화력발전소에 H클래스 가스터빈을 비롯한 발전기, 증기터빈, 폐열회수보일러(HRSG)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프라&도시개발 부문의 빌딩자동화사업본부는 기존 빌딩자동제어사업부(BAU)와 보안, 소방방재 사업부(FSS)를 솔루션 앤 서비스 포트폴리오 사업부(SSP)로 통합하고 `데이터 센터 사업부`를 신설해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가적 에너지 절약 정책에 맞추어 에너지 사용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빌딩 에너지 절감 솔루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갑 회장은 “지멘스는 최근 한국 내에서의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창조경제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2014 회계연도에는 국내 인력 양성을 통해 솔루션·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고객의 성공과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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