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코리아는 신년을 맞아 `전통과 혁신`이라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내세웠다. 노트북PC를 세상에 처음 선보인 원조기업으로서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도시바코리아는 도시바 그룹이 지난 2001년 설립한 한국법인으로 그동안 국내 시장에 울트라북 `포테제` 제품군과 기업용 `테크라` 제품군, 초소형 노트북PC `리브레또` 제품군 등을 선보였다. 회사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제품군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마그네슘 합금 외장재에 벌집 모양 구조를 적용한 `포테제 Z930`와 배터리 효율성을 극대화한 `새틀라이트 W30t-A` 등이 대표적이다.
도시바코리아는 하이파이 오디오 전문업체 온쿄(ONKYO)와 함께 개발한 스피커 시스템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다. 노트북PC, 컨버터블PC 등에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는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선명한 음질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올해 프리미엄 및 보급형 제품군에 탑재하는 스피커 유닛을 엔터테인먼트 환경에 최적화해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음향 효과를 제공한다. HDMI, RGB, 유선랜, SD카드 슬롯 등 다양한 외부기기 입력 포트를 신제품에 기본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도 주력한다. 회사는 시장 요구에 따라 슬라이드, 디지타이저, 초슬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면서 소비자층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차인덕 도시바코리아 대표는 “올해 차별화된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PC 시장에 `노트북은 역시 도시바`라는 인식을 심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