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는 올해 스마트워크에 특화된 제품군과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 프린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기업,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스마트워크가 활성화되면서 모바일, 클라우드, 보안 기능 등을 접목한 다양한 프린팅 솔루션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최근 출시한 기업용 문서관리 솔루션 `스마트 웨어(Smart Where)`를 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내세웠다. 이 솔루션은 문서 보안 기능을 강화해 사내 정보 유출 등을 방지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후지제록스는 국내 기업 고객이 요구하는 기능을 적극 차세대 솔루션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회사는 업계 최초로 솔루션 전문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면서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센터는 기업 고객이 솔루션을 구축하는 과정부터 참여해 제품·사용자에 따라 맞춤형 프로세스·시스템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솔루션 구축 이후에는 지속적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시스템 오류를 개선하며, 정기 보고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호주,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11개국이 서비스 지원 대상 국가다. 디지털 인쇄 서비스 사업에서는 일 대 일 마케팅 사업, 오프셋·디지털 인쇄 융합 사업 등을 확대하면서 고객 지원 활동에 힘을 쏟는다.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는 “올해 문서관리 아웃소싱, 디지털 인쇄 등 서비스 사업 매출 비중을 50%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