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에 필요한 융합 마인드를 배양하고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최고위 과정이 개설됐다. 카이스트(총장 강성모)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품CEO 과정으로 `카이스트 S+ 컨버전스 최고경영자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컨버전스 과정은 2010년 9월 첫 개설했으며 `융합`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전체 기수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별도로 `카이스트 컨버전스 IT포럼`을 발족해 IT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와 정보 교류도 추진한다. 사이버보안 연구센터와 연계해 과정 수강 기업에 사이버보안 컨설팅도 제공한다.
책임교수는 카이스트 부총장을 역임한 주대준 교수가 맡고 있다. 주 교수는 청와대 대통령경호실 경호차장으로 정년퇴직 후 카이스트 교수로 부임해 부총장에 임명됐으며 사이버보안연구센터 센터장과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을 역임하고 있다. 주 교수는 “총장이 직접 입학식과 수료식을 주관할 정도로 애정이 많았다”며 “강의 내용은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생중계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카이스트 장점인 과학기술을 접목해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매주 월요일 열리며 8기 과정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문의 (02)3498-7526.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