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중앙부처 중 처음으로 가상서버(클라우드) 체계를 산림교육원에 도입,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클라우드 체계란 여러 대의 물리적인 서버를 하나의 가상서버로 통합하고, 만들어진 가상서버에 필요한 성능을 갖춘 컴퓨터를 필요한 수만큼 만들어 사용하는 방식이다.
산림교육원은 시스템 도입으로 쾌적한 교육 환경을 갖추게 됐을 뿐만 아니라 기존 교육 체계에 비해 최대 60%의 에너지와 20%의 소비 전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김찬회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은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중앙 부처의 정보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산림 정보화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클라우드를 적용해 정부3.0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