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음악 사업자 샵캐스트(대표 이정환)가 서대문구청과 음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서대문구청이 관할하는 홍제천 일대에 음악서비스가 제공된다. 서비스는 이달부터 시작돼 시민들은 홍제천 주변에 설치된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음악 채널은 클래식 위주로 편성될 예정이다. 샵캐스트는 날씨에 따라 밝고, 차분하고, 활기찬 분위기 음악의 색깔을 골라 제공할 방침이다.
샵캐스트는 이번 지자체와 계약이 매장음악 활용의 새로운 변화이자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정환 샵캐스트 대표는 “매장음악의 배경이 실내에서 야외로 확대되는 것으로 매장음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장음악의 다양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