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상복`잇따라

광주광통신 전문기업 골드텔(대표 이재수)이 독보적인 기술력과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지난 한 해 크고 작은 상을 잇따라 수상해 화제다.

골드텔은 지난해 말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개최한 `2013 연구개발특구 시술사업화 시상식`에서 공공기술사업화 분야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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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은 특구내 기술사업화 우수사례 발굴과 성공사례 확산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설립됐다. 골드텔은 광센서 네트워크 시장 확보를 위해 저가격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원천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이재수 골드텔 대표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한 `9월의 기능한국인`에 뽑혔다. 이 대표가 개발한 가정용 광통신망(FTTH)의 핵심 부품인 `현장 조립형 광커넥터`는 가정용 PC를 초고속 인터넷인 FTTH에 곧바로 연결해주는 제품이다.

`현장조립형광커넥터`는 FTTH(Fiber To The Home)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제품 중 하나로 재료비 절감과 함께 서비스 시간을 10분에서 2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골드텔은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의 2013년도 하반기 우수중소기업인상과 2013 국제광산업전시회에서 광주광역시장도 거머줬다.

광섬유자동화공정 국내원천기술 상용화로 광산업발전에 기여하면서 168%의 수출증가율을 보였기 때문이다. 부상으로 받은 400여만원의 상금과 자체 성금을 보태 연말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금으로 모두 기탁하는 등 훈훈한 나눔도 실천했다.

이재수 대표는 “2005년 회사 내에 광기술연구소를 세우고 현장조립형 광커넥터를 개발해냈다. 2008년부터 꾸준히 해외 시장을 개척해 현재 매출의 30%를 수출로 달성하고 있다” 며 “현장에서 배우고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이뤘으며 여전히 현장에 모든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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