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새해 맞이 두달간 `불법 프로그램 클린 캠페인`

넥슨(대표 서민)은 넥슨네트웍스(대표 정일영)와 공동으로 쾌적하고 건전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프로그램 클린 캠페인`을 다음달 말까지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게임 이용자 및 이용 빈도가 크게 증가하는 겨울방학 기간에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비정상적 행동 패턴 분석 및 적발 △불법 프로그램 유포 사이트 제작 및 유포자 제재 △작업장, 프리 서버 등 불법행위 단속을 통해 게임 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캠페인에는 `피파온라인3`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영웅전`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바람의나라` 등 넥슨의 인기 게임이 참여한다.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넥슨 게임과 관련한 불법 프로그램을 배포하는 블로그나 카페 등 사이트 주소를 게임명, 간략한 신고 사유와 함께 접수하면 추첨을 통해 121명에게 넥슨캐시를 선물한다.

정일영 넥슨네트웍스 대표는 “지난해 여름 실시한 불법 프로그램 클린 캠페인으로 월 평균 불법 프로그램 처리 건수가 캠페인 전보다 7배가량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캠페인을 확대해 건강한 게임 이용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여름방학 기간인 7월 한 달간 진행한 클린 캠페인에선 이전보다 약 40배 증가한 5500여건의 불법 프로그램과 커뮤니티가 제재를 받았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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