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때가 다가왔습니다.
이번 소개하는 박웅현의 `여덟 단어`와 `강신주의 다상담`은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우리에게 `나 다운 삶`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생각하게 합니다.

박웅현은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라는 소주제를 통해 우리에게 8가지 키워드를 던집니다. `자존, 본질, 고전, 견(見), 현재, 권위, 소통, 인생` 8가지로 쪼개진 키워드들은 결국 `자아`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이 됩니다.
저자는 인생을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본질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중심점을 본인 안에 찍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자신의 존재 자체를 소중히 여기는 데에서 출발하는 것이 자신의 본질을 이해하는 방법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이 다 본질이냐`는 물음이 나오게 되는데요, 저자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내가 지금 하는 행동이 5년 후의 나에게 긍정적인 역할이 될 것이냐가 큰 기준이 됩니다.
한편 `강신주의 다상담` 역시 6가지 키워드로 인생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사랑, 몸, 고독, 일, 정치, 쫄지마`입니다. 이 책은 `나는 꼼수다`로 유명한 벙커1의 `벙커1 특강` 간판 프로그램으로 성장한 `강신주의 다상담`을 엮은 것입니다. 제목 그대로 각 주제에 관련된 사연과 고민을 바탕으로 한 상담이 주요 내용입니다.
저자는 현대인이 느끼는 고독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예쁜 사람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라.” 순간 어리둥절하게 하는 이 말은 결국 무릎을 `탁` 치게 합니다. 항상 칭찬만 받으려고 하다 보니, 결국은 주위 눈치를 살피게 되고 다른 사람의 기준에 맞는 행동을 하느라 내면의 욕망을 돌보지 못하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현대인은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면 다 상처로 자기에게 되돌아온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런 연유로 일종의 고독 상태에 쉽게 빠지게 된다고 말합니다.
어찌 보면 박웅현이 말하는 `본질을 찾아라`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두 저자가 말하려는 이야기는 `잘하기`보다는 `잘 살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분들에게 유익한 지침서가 될 듯합니다.
박웅현 지음. 북하우스 펴냄. 9000원.
강신주 지음. 동녘 펴냄. 9450원.
제공: 리디북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