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 중국 진출 11년만에 연간 판매 100만대 돌파

현대자동차는 중국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올해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간 100만대 판매는 현대차가 진출한 해외 단일 시장에서 처음 달성한 것이다. 또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최단 기간에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지난 2003년 중국 판매를 시작한 베이징현대는 11년만에 100만대 브랜드에 등극했다. 특히 진출 초기 EF쏘나타, 아반떼 등 신형 차량을 투입하고 베이징현대 2·3공장의 신속한 확장을 통해 팽창을 거듭하는 중국의 수요를 적시에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베이징현대는 향후 `판매와 브랜드의 균형 잡힌 성장`을 향후 10년 과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23일 베이징시에서 설영흥 현대차그룹 부회장, 최성기 베이징현대 법인장 등 임직원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연간 판매 100만대 돌파` 행사를 갖고, 신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최성기 법인장은 “베이징현대는 창의적이고 고객의 삶을 배려하는 감성적인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며 “기업PR 신규 광고 캠페인을 추진하는 한편 상품, 판매, AS 등 각 분야에서 개선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현대는 또 2015년까지 딜러망을 1000개까지 늘려 중국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간 100만대 판매 위상에 걸맞는 브랜드 위상과 파워를 적극 구축해 향후 중국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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