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본사 경주이전 2015년 말로 연기

내년 상반기에 경주로 본사를 옮기려던 한국수력원자력의 이전 계획이 2015년 말로 연기됐다.

국회와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경주에 건설 중인 신청사가 완공되기 전까지 경주 서라벌대학 강의동 일부를 임시사옥으로 사용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본사 이전 시기를 청사 완공 시점인 2015년 말로 연기했다.

당초 서라벌대학의 유휴 강의동을 한수원 본사 임시사무실로 사용할 경우 도시계획을 변경해 교육 시설을 업무시설로 용도 변경해야 한다. 용도 변경까지 최소한 10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석 사장은 지난 20일 경북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본사이전 관련 간담회에서 “본사 조기 이전을 이행하지 못해 경주시민에게 송구하다”며 “본사 이전은 2015년 사옥건설과 함께 바로 이전해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이전을 늦추는 대신 경주시내에 평생학습센터 건립과 장항리 진입로 개설, 양북면 구길교 개선, 한수원 축구단 훈련센터건립 등 현안사업에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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