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산업분야의 전력제어 기술을 보유한 맥스컴(대표 박경선)의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국내 전력·에너지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맥스컴은 지난 2010년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제주 실증사업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에 참여해 1㎿급 대용량 풍력발전기용 ESS를 개발, 실증사업을 완료했다. 사업을 통해 상호운용성 성능과 신재생에너지 전력계통연계형 ESS 기술의 사업성을 검증받았다는 평가다.

지난 10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15년부터 구축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도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에 참여해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은 ESS 기반의 국가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상용모델을 제시하고 전력피크관리, 정전예방, 분산형발전 등의 시장을 창출할 예정이다.
맥스컴의 ESS는 양방향의 충·방전이 가능한 전력제어 기술로 최대 1㎿급 용량까지 제품화가 가능하다. 맥스컴은 ESS 핵심장치인 전력변환장치(PCS)와 충방전 기술을 보유했다. 이 때문에 이 회사의 ESS는 고객 요구에 따라 직류(DC)의 입력범위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와 전력분야의 자유로운 적용이 가능하다.
이 같은 전력제어 기술로 맥스컴은 리튬이온 이차전지에 이어 니켈수소와 연축전지 기반의 다양한 ESS 솔루션을 개발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12년 광역경제권 선도 사업 육성사업에 세방전지와의 컨소시엄에 참여해 니켈수소(Ni-MH)를 이용한 저가형 1㎿급의 풍력변동 출력 안정화용 ESS와 양방향 컨버터 개발했다. 또 이달에는 한국전기연구원이 추진하는 연축전지 기반의 전력 수요관리용 2.4㎿h급의 ESS 개발에 500㎾급의 PCS를 개발할 예정이다.
박경선 사장은 “차별화된 전력제어 기술로 고효율의 UPS와 ESS, PCS 등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키워갈 것”이라며 “맥스컴은 이미 ESS 보급 및 확산사업에 참여하는 등 국책과제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아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태양광용 PCS와 ESS까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4년에 창립한 맥스컴은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인버터·컨버터, 전력 주파수 변환기, 배터리 충전기 등을 개발·생산해 왔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제2공장을 세우고 태양광용 PCS, ESS 등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