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조원 규모 우즈벡 태양광 시장 열린다

국내 태양광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우즈베키스탄 루스탐 아지모프 수석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우즈베키스탄 태양광 에너지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뛰어난 일사량과 풍부한 국토면적을 활용해 오는 2030년까지 4GW 규모(총 투자예상액 12조원)의 태양광 에너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옛소련 지역에서 가장 많은 태양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우즈벡은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 국가에 버금가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한국은 우즈벡과 태양광 실증단지 공동 구축 및 운영, 기술협력, 인력양성 지원 등을 공동으로 해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새해 1월 정부부처, 협회, 연구소, 업계 등이 참여한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태양광 실증단지의 규모, 위치 등 구축 계획을 협의할 계획이다.

태양광 실증단지는 우즈벡 현지 환경에서 한국산 제품 및 기술이 적용된 최적의 태양광 발전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MOU 교환이 우즈벡 태양광 시장에 한국 기업이 진출하기 위한 우호적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앙아시아 지역 최초로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우즈벡이 중앙아시아 전체 태양광 시장으로의 진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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