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결산]콘텐츠-올해의 인물 '송병준 게임빌 대표'

송병준 게임빌 대표는 자신 보다 2년 앞서 창업했던 박지영 컴투스 대표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해 모바일게임업계 최대 맹주에 올랐다. 13년에 걸친 자존심 대결과 물러설 수 없는 생존레이스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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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은 일찍부터 해외에 구축해온 글로벌 마케팅 파워와 안정된 플랫폼에 컴투스의 기획력과 개발력을 연계해 명실상부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필생의 라이벌 경쟁 부담에서 벗어나 모바일게임 품질과 서비스로만 시장에서 실력을 입증 받겠다는 전략이다. 조용히 모든 것을 준비하면서 내색하지 않고, 경거망동하지 않고 경쟁자 컴투스를 삼킨 그를 업계는 `두려운 CEO`로 평가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