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샵메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구내 공인중개업소를 대상 샵메일 사업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향후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사업 모델이 확산될지 관심이 쏠린다.
서대문구청은 지난 10월 샵메일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까지 약 5000건의 송수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정 등록은 총 400여개 이뤄졌으며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서대문구는 지난 5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전자문서 비즈니스 모델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샵메일 중계사업자 한국정보인증과 함께 사업에 나섰다. 시스템 구축을 거쳐 10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대문구는 공인중개업소와 민원서류 송수신이 잦다는 점에 착안했다. 인허가 신청, 주소 변경 등을 위해 관련 서류를 구청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등기로 송신하는 불편을 없애고 종이문서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구내 600여개 공인중개업소 중 약 400개가 계정을 등록해 수시로 각종 서류를 샵메일로 주고받고 있다.
황금영 서대문구청 전산운영팀장은 “페이퍼리스 사무실 구현과 우편 발송 비용·시간 절감을 위해 샵메일 시범사업을 수행했다”며 “샵메일을 직접 써 본 공인중개업소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시범사업과 별개로 서대문구 발주사업을 수행하는 기업과 사업대가 지급 서류 등을 송수신하는 데에도 샵메일을 적용했다. 향후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구민 대상 안내 서류 발송에도 샵메일을 활용할 계획이다.
서대문구와 사업을 수행한 한국정보인증은 샵메일을 적용하는 지자체가 계속 늘 것으로 내다봤다. 서대문구 사업으로 우수 비즈니스 모델이 검증된데다 여러 지자체가 새해 샵메일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정보인증 관계자는 “서대문구 사업으로 제대로 된 샵메일 활용 모델이 발굴됐다”며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자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