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행장 조준희)의 `IBK ONE뱅킹`은 올해 기업은행에서 제정한 스마트금융브랜드 `IBK ONE`의 대표 금융 애플리케이션(앱)이다. 기업은행이 제공하는 스마트뱅킹과 스마트 애플리케이션(APP) 등은 `IBK ONE`이라는 통일된 브랜드명과 일관된 이미지로 리뉴얼된다.
기존 개인 스마트뱅킹을 업그레이드한 `IBK ONE뱅킹(개인)`은 지금까지 제공돼 왔던 획일적인 화면에서 벗어나 자주 쓰는 메뉴를 첫 화면에 배치하거나 화면을 자유롭게 구성하는 등 고객 맞춤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거래별 단계를 줄여 편의성을 높였으며, 영문으로 이용 가능한 `IBK ONE뱅킹 글로벌`도 별도 출시했다. 앞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지원서비스(TTS) 도입과 베트남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등의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콘텐츠 부문에서 가장 앞선 앱으로 평가받았다.
스마트폰 주사용층인 2030세대는 물론이고 시니어 고객과 다문화 고객까지 스마트폰으로 뱅킹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뱅킹서비스를 세대별, 계층별로 특화해 출시함으로써, 누구든지 기호에 맞는 앱을 설치하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첫 화면의 메뉴 구성도 스마트폰의 앱 아이콘처럼 자유로운 추가와 삭제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사용경험이 있는 고객이라면 쉽게 나만의 서비스 구성이 가능하며 금융권 최초로 음성지원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어떤 버튼을 입력했는지 알려줘 고객 접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최근 스마트폰 성능과 통신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는 상황에서 더 많은 금융서비스의 이용을 원하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요구를 감안해 차세대 표준으로 자리잡은 HTML5를 이용한 개발방식으로 전환했다. 쉽게 프로그램 재사용이 가능하고 서비스 변경에 필요한 소요시간을 단축시켜 신속한 비즈니스 대응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기업은행은 음성인식과 같은 부가 기능 제공과 금융앱 간 연계서비스 강화, 금융스토어 개념의 전용앱 출시 등을 통해 스마트금융 경쟁력을 지금보다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은행별 상세 평가 결과와 종합 분석 내용을 담은 `2013 스마트 금융 앱 평가(KSBA)/은행편` 보고서를 전자신문 리포트몰(report.etnews.com)에서 내려받기 할 수 있습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