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장기가입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멤버십 고객 등급 체계를 업그레이드한다고 6일 밝혔다.
2014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등급 체계는 동일한 사용금액을 유지하더라도 가입기간이 늘어나면 상위 등급으로 조기 승급되도록 설계됐다.
매년 24만원을 지불하는 고객이 `실버` 등급을 받으려면 가입 후 5년이 지나거나 연간 납부 금액을 늘려야 했으나, 신규 제도에서는 가입 후 2년이 지나면 자동 승급된다.
가입 기간이 5년 이상이 되면 혜택폭이 더욱 커진다. 해당 고객들에게는 최소 `실버` 등급이 부여되고, `골드` 나 `VIP` 등급으로 승급도 한층 쉬워졌다.
기존에는 가입 5년째에 `골드`나 `VIP` 등급이 되려면 각각 연 42만원, 75만원 이상을 납부해야 했지만, 이제는 연 36만원, 60만원 이상만 유지하면 된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을 오랜 기간 이용한 고객들이 일상 생활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