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회사가 동영상 앱을 만들었다?`
사진과 음악을 선택해 간단히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모바일 앱 `기아모션`이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수여하는 `스마트앱 어워드 2013` 대상을 안았다.
자동차와는 무관해 보이는 동영상 앱을 제공, 고객과 소통하면서 독창적 소셜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유익한 정보와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기업 마케팅과 자연스럽게 연계한 모바일 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GS샵의 상품과 생활 정보를 담은 쇼핑 앱 `디토`가 디자인 이노베이션 대상을, 지역정보와 건강 정보, 금융 혜택을 연계한 경남은행의 `경남 둘레길`이 콘텐츠 이노베이션 대상을 받았다.
웹사이트 중에서는 모바일 환경과 자연스럽게 통합돼 사용자에게 가치를 주는 기업 사이트가 주목받았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제10회 웹어워드코리아`에서 `사용자 손끝에서 펼쳐지는 금융 서비스`를 표방한 신한카드 웹사이트가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스마트 모바일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강화한 라이나생명 모바일 홈페이지는 모바일웹 최고대상을 받았다.
차별화된 UX에 기업 가치를 녹인 SK플래닛 기업 사이트가 디자인 이노베이션 대상을, 반응형 웹 UI 기술을 적용한 미디어포스원 웹사이트가 UI/UX 이노베이션 대상을 안았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스마트앱 어워드 2013`과 `제10회 웹어워드 코리아`는 인터넷 전문가 20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평가와 온라인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유인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사무총장은 “스마트앱 어워드와 웹어워드코리아는 각 분야 전문가가 인터넷으로 직접 심사해 수상작을 결정한다”며 “공개와 참여를 특징으로 하는 소셜 미디어 시대 시상식의 새 패러다임”이라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는 오는 16일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스마트앱 어워드와 웹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을 갖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