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의 주인공과 도우미가 한자리에

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창조경제 박람회` 기간 중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는 창조경제박람회에 참여한 기관을 비롯해 벤처·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투자·펀팅,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교류·소통의 장이다.

네트워킹 파티는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간 창조경제 박람회 부스 관람시간이 종료되는 오후 5시 이후 열린다. 사흘간 모두 각기 다른 테마로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다.

첫날은 박람회 참여 주요단체와 벤처·스타트업 지원 업계 관계자 간 교류를 쌓는 `파트너 데이`가 열린다. 박람회 참여 단체·기관 및 부스 참여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 박람회 개최와 행사 이후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협력방안에 대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

13일은 대기업 벤처지원 담당자와 VC·스타트업 간 정보 교류와 투자 유치를 모색하는 `콜레보레이션 데이`가 열린다. 이날은 삼성전자, 현대차그룹 등 대기업의 벤처 육성 담당자들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스타트업들이 자신의 사업계획을 홍보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성공한 국내외 벤처창업가와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가 간 멘토링을 위한 `히어로스 데이`가 열린다.

이날은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 정성은 위버스마인드 대표 등 벤처창업에 성공한 국내 유명 벤처창업가를 비롯해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굴지의 창업자들이 자신의 성공스토리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실리콘밸리의 킹`이라 불리며 미국에서 파워컴퓨팅사를 설립해 이를 애플에 1억달러를 받고 판 강신학 회장, 벤처캐피탈사로부터 195차례나 투자를 거절당하고도 마이사이먼닷컴을 창업 2년 만에 7억달러에 매각한 양민정 비컴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네트워킹 파티를 시작으로 창조경제와 벤처 창업·육성과 관계된 주요 그룹 간 네트워크가 공고해 지고,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소개된 성과들이 지속·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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