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캠프…‘공부의 신’에게 하루14시간 배운다

- 관광에 리더쉽강연에 가격 부풀리는 겨울방학 캠프는 이제 그만

- 공부의 신’ 윤민수 선생 지도로 하루 14시간 공부에만 집중한다

요즘은 학무보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이다. 신학기를 앞둔 겨울방학은 학업의 성패를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 이리저리 뒹굴거리며 황금같은 방학기간을 그냥 흘려보내는 아이를 지켜보자면, 부도의 속은 절로 타들어간다.

이런 부모맘을 이용해 호황을 누리는 것이 다양한 이름의 겨울방학 캠프들이다. 유명어학원에서 주최하는 해외영어캠프의 경우 정규수업 이외에 문화탐방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명문대학 캠퍼스나 현지 관광지를 둘러보는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끼워넣고 가격을 터무니없이 올리는 경우도 흔하다. 글로벌 마인드와 리더쉽을 키운다는 명목으로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셜 스튜디오 체험, 케네디우주센터 방문을 일정에 넣기도 한다. 이쯤되면 여행캠프인지 영어캠프인지 알 수 없는 노릇. 국내캠프도 멘토링이라는 이름으로 유명인사 초청강연을 넣는 등 공부 이외에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가격을 부풀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 가운데 하루 14시간씩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하도록 해주겠다고 공언하는 캠프가 있어 화제다. (사)한국교육문화원 부설 팡스터디(www.pangstudy.co.kr)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4주의 합숙지도를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법’을 터득하는 ‘2013 기억방 윈터스쿨’ 참가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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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방캠프로 하루14시간 '자기주도학습'을 지도하는 윤민수선생

이 캠프에 참가하면 아무런 군더더기 없이 말그대로 하루 14시간씩 공부만 파고들 수 있다. 매일 28번씩 30분 계획표를 스스로 짜서 공부하면서 ‘자기주도 학습’이란 어떻게 하는 것인가 습관을 완전히 몸에 익히고 나온다는 게 팡스터디측의 설명이다. 영어와 수학 위주로 공부하지만 기타과목도 시간표에 넣을 수 있다. 영어단어는 4주에 1,000~3,000단어까지 암기시키고, 수학참고서 1권을 2~7번 반복해서 풀도록 지도한다. 10명당 1명 꼴로 학습지도 선생이 붙지만, 캠프를 주도하는 것은 ‘공부의 신’으로 불리는 팡스터디의 윤민수선생이다.

윤민수선생은 서울공대 수석합격자이자 MIT 국비장학생을 포기하고 목회자의 길을 걷기도 했던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 학원가에서는 이른바 ‘자기주도 학습법’ 또는 ‘1%공부법’으로 유명하다. “상위 1%가 되어 일류대를 바라보는 전국구 순위의 학생이 되려면 방학기간 중 하루에 14시간씩 자기주도학습법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대부분의 겨울방학 캠프에 참가하면 주입식 공부를 시키기 때문에 유명강사의 강의를 들으면서 그때는 반짝 아는 것 같지만, 집에 돌아오면 대부분 잊어버리고 머릿 속에 남는 게 많지 않다. 그에 비해 스스로 시간표를 짜고 목표를 설정하는 자기주도식 1%공부법은 새학기가 되도 몸에 배인 습관대로 공부할 수 있어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과 같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학습법에 대한 윤민수선생의 믿음은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에 하루 15시간씩 독하게 공부해 3학년 첫 모의고사 전국 4등과 그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수석입학을 했던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라고 한다. 윤선생은 이같은 학습법으로 지금까지 약 700명의 학생을 서울대에 진학시켰고, 명문대라고 불리는 상위권 대학에는 약 2,000명의 학생을 진학시켰다. 이번 겨울방학 기억방캠프를 통해서 만나는 새로운 학생들에게도 그의 비법을 전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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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방 캠프 경험 중학생 금경수군

윤민수 선생은 겨울방학이 공부습관을 바로잡기에 아주 좋은 기간이라고 말한다. 하루 14시간 공부하는 공부습관과 함께 올바른 공부자세를 잡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대다수의 아이들이 자리에 앉은지 30분도 안되어 엉덩이가 들썩이고 밖으로 눈을 돌립니다. 공부하는 자세가 바로잡히지 않아서 그런 것이죠. 공부하는 자세를 바로잡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동체학습입니다. 여럿이 모여 서로의 학습 모습을 지켜보며 흐트러진 자신의 집중력을 다시 모으는 겁니다”라고 윤민수선생은 강조한다.

기억방 윈터스쿨로 수많은 학생들을 만나면서 가장 보람있는 순간은, 힘든 한 달의 합숙과정을 끝낸 후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공부했더니 공부에 대한 생각이 180도 달라졌어요“라는 말을 들을 때라고 한다.

물론 기억방캠프가 모든 문제는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하루 14시간 독하게 공부만 시켜주는 캠프에 아이를 맡기는 것도 일종의 모험이고 결단이다. 아이들이 제대로 적응해서 과연 윤민수선생의 말처럼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긍정적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자세히 문의해 보고 싶다면 팡스터디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또는 전화(1644-8695)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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