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튜익스(TUIX) 레이싱’ 출시
현대자동차가 벨로스터 터보에 최고급 타이어와 휠 등 다양한 고성능 품목을 더해 주행성능과 개성을 한껏 높인 ‘튜익스(TUIX) 레이싱’ 모델을 2일 출시한다.
‘튜익스 레이싱’은 미쉐린(Michelin)의 18인치 고성능 타이어, 레이즈(Rays)의 18인치 블랙 휠, 레드 색상으로 도색된 브레이크 캘리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튜익스 레이싱’에는 세계적 타이어 제조사인 미쉐린의 ‘18인치 파일럿 슈퍼 스포츠(Pilot Super Sport)’ 타이어가 국산차로는 최초 장착됐다. 이를 통해 고속주행 및 선회 시 탁월한 안정성과 접지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보다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외관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게 회사의 주장.
아울러 벨로스터 터보 모델 전용으로 디자인된 1열 카매트 및 스마트키 홀더를 함께 지급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개성을 뽐낼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최고급 휠 브랜드인 레이즈의 18인치 블랙 휠과 강렬한 레드 색상을 입힌 전륜 브레이크 캘리퍼를 고객이 추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벨로스터 터보만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히 레이즈 18인치 블랙 휠은 기존 휠 대비 개당 2.5kg이 가벼워짐과 동시에 높은 강성을 확보한 제품이다.
‘튜익스 레이싱’ 모델을 사려면 신차 계약시 주문하면 되며, 출고 후 추가 구매 및 장착은 향후 현대차 정비망인 블루핸즈와 블루멤버스 웹사이트(http://blu.hyundai.com)를 통해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대차의 내년 WRC 참가를 기념하고자 극한의 성능을 구비해야 하는 레이싱 모델과 가장 이미지가 비슷한 벨로스터 터보의 튜익스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튜익스(TUIX)’는 현대차가 지난 2010년 선보인 커스터마이징 브랜드다. 커스터마이징의 다른 표현인 ‘Tuning’과 혁신, 표현의 의미를 가진 ‘Innovation’, ‘Expression’의 합성어로, 자동차의 외관, 성능에 대한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만들었다.
현대차는 ‘튜익스’ 브랜드를 통해 아반떼, 벨로스터, 쏘나타, 투싼ix, 싼타페 등 주요 차종에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