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전 일산 2억 입방피트 돌파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의 하루 생산량이 상업생산 규모인 2억입방피트 돌파했다. 상업생산이 가능한 수준에 진입하면서 올해 말까지 5145만달러의 수입을 확보했다.

대우인터내셔널(대표 이동희)은 최근 중국 측으로부터 미얀마 짝퓨에서 중국의 광시좡족자치구에 이르는 총 3400㎞의 육상가스관 전 구간의 공사·시운전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함께 하루에 2억입방피트(원유로 환산 시 약 3만4000배럴)의 가스를 중국과 미얀마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권을 보유한 미얀마 가스전은 지난 6월부터 하루 7000만입방피트로 가스 생산을 시작해 현재는 2억입방피트까지 생산량을 늘렸다. 가스는 미얀마를 비롯해 비롯해 중국 윈난성, 구이저우성을 거쳐 최남단 광시좡족자치구 등 중국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80억입방피트의 가스를 판매했으며 연말까지 총 135억입방피트의 가스를 판매하게 된다. 판매대금은 5145만달러(약 550억원)에 달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내년 하반기까지 하루생산 5억입방피트로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향후 25~30년 동안 미얀마 가스전에서만 연간 3000억~4000억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현재 미야 가스전에서 계획했던 대로 순조롭게 가스 증산이 이뤄지고 있다”며 “진행 중인 쉐(Shwe)가스 생산정 추가 시추를 통해 내년 말까지 생산량을 최고치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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