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IBM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IBM 기자간담회에서 셜리 위 추이 대표는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화 조력자로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간 많은 기업의 경영진을 만났는데, 이들 대부분이 글로벌 시장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며 “IBM에 기대하는 바도 이러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새로운 기술에 굉장히 적극적이고, 실제 기술적으로도 앞서가고 있지만 기술을 단지 비즈니스 전략의 실행 수단으로 보고 있다”며 “기술을 비즈니스 전략을 이끌어 가는 핵심 추친체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기업만을 위해 활용되는 시스템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드웨어 중심적 사고에서 서비스, 솔루션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셜리 위 추이 대표는 향후 2년 내 클라우드 컴퓨팅, 소셜네트웍스, 빅데이터 등 신기술에 대한 보안 전문 인력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IT인력 수요도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IBM이 앞으로 전략적으로 집중하고자 하는 부분에 보안 영역도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셜리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IBM이 2년 주기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글로벌 최고경영진 보고서 결과도 발표했다. 셜리 사장은 보고서 결과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고객을 비즈니스 전략 수립 단계에 적극 수용해 고객에 의해 움직이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컴퓨팅 기술 `인지컴퓨팅`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셜리 사장은 이날 취임 이후 공식 첫 기자간담회였는데도 향후 사업 추진 전략이나 구체적인 목표 등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IBM의 글로벌 메시지만 던졌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