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진 시트로엥 DS4 ‘2.0 H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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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CITROEN)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DS4’의 2.0 모델을 14일 국내 출시했다. ‘DS4 2.0 HDi’는 지난해 7월 선보인 ‘DS4 1.6 e-HDi’ 이후 두 번째 DS4 모델로 더욱 강력해진 성능을 자랑한다.

DS4 2.0 HDi모델에는 2.0ℓ HDi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63마력(3,750rpm), 최대토크 34.6kg?m(2,000rp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2,000rpm의 낮은 엔진 회전 구간에서부터 최대 토크를 뿜어내기 때문에 저속에서도 강한 탄력을 느낄 수 있다.

더욱이 일반 2,000cc급 모델에 비해 차 자체 무게(공차중량)도 1,500kg으로 가볍다. 이에 회사는 “무게 대비 높은 출력과 토크, 시트로엥 특유의 정교한 핸들링이 더해져 날렵한 주행감각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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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번에 출시된 DS4 2.0에는 18인치 알로이 휠(Alloy wheel)과 고성능 차를 위한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3’ 타이어가 기본 장착돼있다. 이로써 접지력과 고속주행 시 안정성을 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인복합연비는 ℓ당 14.3km(도심 12.9km/ℓ, 고속 16.7km/ℓ)로 높은 효율을 보인다.

최상의 품질과 퍼포먼스를 기대하는 프리미엄 마켓을 타깃으로 하는 DS4 모델은 2011년 62개국 6만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참가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 투표에서 1위에 뽑히는 등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쿠페의 날렵함과 세단의 우아함, SUV의 공간감과 편리함 등 다양한 세그먼트가 하나로 합쳐진 듯한 스타일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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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는 운전자에게 편안함과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파노라믹 윈드스크린은 운전자에게 더욱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콕핏(Cockpit) 스타일로 운전자에게 안락함을 더해준다. 내부 시그널 사운드와 계기판 컬러 등을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쿠페 스타일임에도 일반 세단과 비슷한 370ℓ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각종 편의 장치도 눈에 띈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스테틱 코너링 라이트, 주차 공간 측정 시스템 등이 장착돼 편리함을 지원한다. 앞좌석에는 요추 조절장치와 전동 마사지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슬라이딩 도어형태로 만들어진 센터 콘솔은 냉장 기능을 지원한다. 팔걸이 공간에 위치한 12볼트 소켓은 편리하다. 5리터 물병을 담을 수 있는 도어 포켓과 앞좌석 밑의 서랍 등 요소요소에 갖춰진 수납공간도 인테리어의 재치를 느낄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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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4 2.0 HDi 모델은 `시크(Chic)`와 `소 시크(So Chic)`로 출시되며,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4,190만원, 4,320만원이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내년 상반기에 시트로엥 C라인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앞으로 시트로엥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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