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학교용 `신재생+ESS` 사업모델 만든다

KT가 학교 전용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스마트그리드 스쿨` 사업에 나선다.

전력난 해소는 물론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그리드 교육에도 유용할 전망이다.

KT는 한국형 마이크로에너지그리드(K-MEG) 과제의 일환으로 세종시 참샘초등학교에 `복합신재생에너지 실증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실증사업으로 학교 현장에 최적화된 `신재생+ESS`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KT는 이 초등학교 옥상에 30㎾h급 태양광발전소를 구축·운영해 생산된 전력을 110㎾h급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할 계획이다.

이 전력은 낮 시간이나 전력 피크 때 꺼내 활용한다. 생산된 전기는 기존에 구축된 지열 히트펌프를 가동하는 데도 사용된다. 히트펌프를 이용해 교내 냉난방에 필요한 냉·열에너지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체육관 등 기존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지능형 분전반과 EMS(에너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한다. 실시간으로 생산되는 에너지와 전력사용량 등을 교내 설치한 에너지전광판(DID)을 이용해 학생에게 알려준다.

태양광 발전으로부터 생산된 전력을 ESS에 저장하고 지열을 전원으로 활용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KT는 연말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KT 측은 “태양광, 지열, ESS 등 복합신재생 에너지를 구축해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유도하면서 학생에게 신재생과 스마트그리드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토대로 학교 현장에 최적화된 `신재생+ESS`의 스마트그리드 스쿨 모델을 완성해 초중고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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