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로봇 분야의 최첨단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이끌 `마이크로 의료로봇센터`가 전남대에 들어선다.
전남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고 광주시가 참여하는 산업융합기반구축사업인 `마이크로 의료로봇센터 구축사업`을 전남대 로봇연구소가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대는 광주시 광산구 첨단 연구개발 특구에 있는 산학캠퍼스 부지 5615㎡에 총 사업비 298억원(국비 183억원·지자체 50억원·민간 65억원)을 들여 2018년 10월까지 대규모 의료로봇센터를 건립한다.
연면적 5000㎡ 규모의 이 센터는 마이크로 로봇연구, 임상 의료실험, 특수 연구개발 시설(조직검사실, 현미경실, 임상지원실, X선-차폐실)을 갖추고 마이크로 의료로봇 분야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가전로봇지원센터,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노인복지타운과 연계해 마이크로 의료로봇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오 전남대로봇연구소장은 “마이크로 의료로봇은 한국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정책적으로 집중 육성을 하면 고용창출을 통한 산업기술 활성화를 주도할 수 있다”며 “그 중심기반의 역할을 로봇센터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