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니아만도(대표 민원식)는 7일 딤채 김치냉장고 10월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3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위니아만도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파, 고춧가루 등 김장 재료 가격이 안정을 보이고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면서 직접 김장을 담그는 소비자가 늘었으며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김치냉장고 교체 수요가 살아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치냉장고 타입별로는 뚜껑형이 26%, 스탠드형이 40% 늘었다.
이란 위니아만도 마케팅팀장은 “올해 전체 김치냉장고 판매량은 2011년 수준인 120만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규 수요 대 교체 수요의 비중은 약 30대70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김치냉장고 타입별 판매 비중은 뚜껑형 대 스탠드형이 55% 대 45%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치 맛은 뚜껑형, 보관 편의성은 스탠드형이라는 특장점에 따라 소비자들이 자신의 사용 목적에 맞는 타입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니아만도는 절기 상 `입동`인 7일 이후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김치냉장고 생산라인을 주야는 물론 휴일까지 쉴새 없이 가동해 주문량을 맞출 계획이다.
김치냉장고 시장은 위니아만도가 1995년 처음 딤채 김치냉장고를 출시한 이래 2002년 한해 약 180만대 이상 판매되며 최성수기를 이뤘고, 단일 품목으로 시장규모가 연간 1조원을 넘어섰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