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 `원산지 관리 우수기업 인증서` 시범사업 추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권오현, 이하 `KEA`)는 FTA 활용 및 원산지 관리 능력 제고를 위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원산지관리 우수기업 인증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FTA를 활용하는 수출기업들은 한국산임을 증명하는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하기 위해서는 원재료 공급업체 또는 협력업체로부터 원산지확인서 발급협조가 필요하다. 그러나 협력업체들은 수출기업과는 달리 FTA특혜관세 혜택 없이 사후검증, 추가인력 소요 등의 부담으로 원산지 관리에 소극적이었다.

이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업계의 자율적 원산지관리 역량제고를 유도하기 위해 원산지 관리 우수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증서 발급을 추진하게 됐다. 인증서를 발급받은 협력업체들은 원산지관리 역량이 납품업체에 경쟁력으로 평가돼 신뢰도를 높이고 매출증대의 기회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EA는 원산지 관리 우수기업들에 대해서는 향후 국내외 전시회 참여 및 국내 수출업체 등에 홍보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연말까지 무료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며, 호응이 높을 경우 2014년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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