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최대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를 타깃으로 한 TV를 출시한다.
서동희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 상무는 24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3분기 실적설명회에서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한 TV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지 거래선과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서 상무는 다만 “출혈경쟁을 하면서까지 (판매) 물량을 늘리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고선명도(UHD) TV 시장의 잠재력도 높이 평가했다. 서 상무는 “UHD TV는 분명히 시장에 자극제가 된다”며 “내년에는 500만대 이상의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각국에서 시험방송을 준비하고 있고 TV 가격도 내리고 있어 빠른 시일내에 붐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