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출실적이 반도체·휴대폰 등 주력 제품 수출 확대에 힘입어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23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가 내놓은 `경기도 2013년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8% 는 82억6000만 달러, 수입은 2.3% 증가한 8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6개월 연속 전국 수출 1위 기록이며, 누계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한 745억7000만 달러를 보였다.
특히 울산, 서울, 경북 등을 제외한 주요지역의 수출실적이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전국 수출이 1.5% 감소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경기도가 높은 증가율을 유지해 우리나라 수출의 버팀목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품목별 수출 증가율은 영상기기가 147.4%로 가장 높았으며, 기구부품 34.9%, 휴대폰 34.5%, 반도체 27.2% 등으로 나타났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