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과학·의료영상·상온반도체 분야 세계적 전문가 대거 방한

`2013년 국제 IEEE 핵과학-의료영상-상온반도체 검출기 학술대회` 27일부터 7일간 코엑스서 열려

핵과학·의료영상·상온반도체 검출 분야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2013년 국제 IEEE 핵과학-의료영상-상온반도체 검출기 학술대회(2013 IEEE NSS/MIC/RTSD)`가 오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7일간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미래 과학의 상상을 넘어(Beyond Imagination of Future Science)`를 주제로 올해는 50개국 2천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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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 박사

이 행사에 이른바 신의 입자라 불리는 힉스입자 발견에 공헌한 라인던 리스 에반스(Lyndon Rees Evans) 유럽 입자물리연구소 박사, 세계 분자영상의학 연구를 선도하는 마틴 폼퍼(Martin Pomper) 존스홉킨스대 박사, 화성 탐사 연구 분야 거장 나단 브리지스(Nathan Bridges) 존스홉킨스대 박사 등이 참가한다.

매년 세계를 순회하며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는 개최 60년만에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다. 지난 1952년 처음 개최된 이 행사는 그동안 미국(52회), 유럽(4회), 캐나다(2회), 푸에르토리코(1회) 등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핵과학·의료영상·상온반도체 관련 새로운 연구성과(논문) 1700여편이 발표된다. 국내에서도 조재문 삼성전자 펠로(fellow)가 기조연설을 하는 등 약 150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8일 개회식에는 이상목 미래부 1차관과 역대 회장 등이 VIP로 자리를 같이한다.

김희중 조직위원장(연세대 보건과학대학장)은 “그동안 미국에서 주도적으로 이뤄져 왔던 학술총회를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우리나라가 핵과학 및 의료산업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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