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한빛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가동을 멈춘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빛 2호기 증기발생기 보수용접부 안전성 확인을 위해 특별조사위원회 제안에 따라 30일 원자로 가동을 정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용접재질을 확인하려면 증기발생기 냉각수를 제거해야 하므로 원자로 정지가 필요하다.
특별조사위는 표면재질 검사, 비파괴 검사(내부, 표면)로 용접부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안전성 검사를 수행한다. 비파괴 검사의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두 개 업체가 독립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원안위 관계자는 “한빛 2호기 증기발생기 안전성 조사와 관련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주민설명회 등에서 조사 과정과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