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추진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추진에 따라 25일까지 유통업체,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운행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민간보급 수량은 총 38대로,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자기부담금 납부 등 결격사유가 없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가 보급 수량보다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보급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공공기관이나 시민은 기아자동차 Ray, 르노삼성 SM3, 한국지엠 스파크 중 희망하는 전기자동차를 선택해 운행할 수 있다.

민간보급 대상자에게는 국비 1500만원과 시비 500만원 등 보조금 2000만원이 지원되고 차량 1대당 완속 충전기 1대를 설치해준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 운행비의 20% 정도에 운행할 수 있어, 고유가 시대 차량 운행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이 본격 착수됨에 따라 광주시가 청정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통한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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