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ITU 전권회의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역대 최고의 전권회의를 위한 총력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미래부는 21일 내년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리는 2014 ITU 전권회의 D-365 기념식을 갖고,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우리나라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간 전권회의 준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전권회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정보통신기술(ICT) 강국 위상에 걸맞게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은 미래부와 ITU간, 미래부와 부산시간 업무협약과, 고위급 고문단 위촉, 서포터즈 발대식으로 진행됐다.
미래부 ITU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미래부와 ITU간 협정은 개최국인 우리나라와 ITU가 공식적으로 공동 준비를 시작한다는 의미”라며 “교통, 안전, 의전 등에 대해 범부처 준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협정을 맺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부와 부산시간 협약은 양 기관이 각각 전권회의 주최 중앙부처로, 개최도시로 공동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는 의미다.
입법부도 2014 ITU 전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탰다.
강은희·서병수·남경필 (이상 새누리당) 의원과 변재일·한정애(이상 민주당) 의원을 포함, 총 20명의 의원이 고위급 고문단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우리나라가 ICT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 과정에서 포괄적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20~30대 청년 60여명으로 구성된 ITU 전권회의 서포터즈도 발족됐다.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은 “ICT 발전의 모델이 되는 한국의 우수한 조직력으로 내년 ITU 전권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을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