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타이어 대표, 서비스강화 5개년 계획 시사… 최고 서비스 보답 약속
"랜드로버는 랜드로버입니다. 수입차로 묶지 말아주십시오."
18일 오전, 랜드로버 코리아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공식 출시 선언과 함께 남긴 말이다. 당당한 그의 말은 `최고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귀결됐다.
맥킨타이어 대표는 이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입자동차 업체들의 높은 수리비용과 부족한 서비스 센터, 높은 가격 등 많은 질문에 휩싸였다.
질문에 답하기 전 그는 "독일 브랜드 등 여타 자동차 업체들과 달리 랜드로버만의 생각과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랜드로버의 고객은 최고를 원하는 이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고, 계획도 있다"며 "최고를 원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자동차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랜드로버 정신을 바탕으로 향후 5년의 계획을 세웠고 실천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구체적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제시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양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을 확보하는 것이 뒷받침돼야한다"며 최근 리모델링에 가까운 확장과 변화를 이루고 있는 강북의 서비스센터 등 몇몇 사례를 소개했다.
대구에 건설 중인 서비스센터도 예로 들며, 서비스의 양과 질을 모두 확보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는 현재 한국에 13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