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보청기, 부산서 난청아동가족 초청해 영화 관람 지원

포낙보청기(대표 신동일)는 AB인공와우와 함께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인공와우를 착용하는 난청아동과 가족들을 초청하는 `아이러브 AB&포낙`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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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 AB&포낙` 행사에서 인공와우를 착용한 아동들에게 FM수신기를 달아주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매년 개최해온 이 행사는 난청아동을 위한 영화관람을 비롯해 온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인공와우를 착용하는 난청아동이 영화 관람 시 선명한 음향을 들을 수 있도록 행사 당일 포낙 FM시스템을 설치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FM시스템은 인공와우나 보청기에 결합해 사용하는 무선송수신 청각보조기기다.

신동일 포낙보청기 대표는 “평소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기 어려웠던 난청아동에게 FM시스템을 통해 생생한 소리를 듣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난청예방캠페인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소노바 히어더월드와 함께 난청인에게 부족했던 문화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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