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크사이트에 등장한 삼성 단말기, 플렉서블 스마트폰?

벤치마크사이트에 갤럭시노트3처럼 SM 모델넘버의 단말기 등장

해외 한 벤치마크 사이트에 등장한 삼성전자 단말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달 중 발표한다고 밝힌 플렉서블 스마트폰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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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각) 샘모바일은 GFX벤치(GFXBench) 사이트에 등장한 SM-G910 단말기를 소개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노트3의 변형 모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는 판매 국가와 이동통신사에 따라 GT, SGH, SHV, SCH 등의 모델명이 붙여졌다. 그러나 갤럭시노트3부터는 SM-N900*이라는 모델 넘버가 붙여졌다. SM-G910이 갤럭시노트3에 기반을 둔 변종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러나 갤럭시노트3의 또 다른 해외 버전일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 커브드(곡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소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갤럭시노트3에서 디스플레이만 교체한 변형 모델로 발표할지, 새로운 제품라인으로 발표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벤치마크사이트에 따르면 SM-G910 단말기는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아드레노 330 GPU를 탑재한다. 갤럭시노트3과 같은 프로세서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의 플렉서블 스마트폰이 처음에는 갤럭시노트3의 한정판으로 출시될 것이란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대신 갤럭시노트3보다는 작은 5.5인치 화면을 채택한다는 것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IM)부문장(대표)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커브드 플렉서블 스마트폰이 다음주부터 한정판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GFX벤치의 SM-G910 테스트 결과는 여기(http://gfxbench.com/result.jsp?benchmark=gfx27&data-source=1&version=all&test=478&text-filter=SM-G910&order=median&os-Android=true&os-iPhone_OS=true&os-Windows_8=true&os-Windows_Phone=true&os-Windows_RT=true&arch-ARM=true&arch-MIPS=true&arch-x86=true&base=device)에서 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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