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J-모바일, KT파워텔 3사는 30일 다산네트웍스 사옥에서 일본 IP-PTT 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KT파워텔이 J-모바일 증자에 참여해 지분 23%를 신규 취득하게 된다.
다산네트웍스 자회사 J-모바일은 일본에서 KT파워텔과 함께 IP 기반 무전 서비스 IP-PTT(IP Push-To-Talk)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상용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상홍 KT파워텔 사장은 “KT파워텔은 기존 아이덴(iDEN)망과 더불어 IP 기반 무전서비스도 준비 중”이라며 “IP-PTT 서비스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일본에서 시장 선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넘버원 무전서비스 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넘버원 무전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사장은 “3사는 일본 내 IP-PTT 시장 1위 사업자를 목표로 향상된 서비스 제공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일본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추가 상품과 서비스 개발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