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서구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SK인천석유화학 PX시설 공장증설 관련 주민설명회가 공장 증설을 반대하는 서구지역 주민들이 단상을 점거하고 행사 진행을 거세게 반대해 파행됐다.
행사 진행 1시간 전부터 단상을 점거하고 있던 주민들은 시작시간인 오후 4시에 맞춰 잠시 단상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행사가 시작되고 5분만에 인천 서구청장이 기조연설을 하려고 하자 일제히 단상에 다시 올라가 행사 주최측인 인천시, 서구청,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들과 거센 몸싸움을 벌여 행사가 중단됐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