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 7·8월상]7월 일반부문-크리엔트 `블리츠2 배틀라인`

이달의 우수게임 7월 일반부문을 수상한 크리엔트(대표 김동욱)의 온라인 게임 `블리츠2 배틀라인`은 전작 `블리츠1941`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전작 블리츠1941은 전차를 소재로 한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이라는 참신한 시도로 지난 2005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2007년 12월 한국 서비스를 종료하고 독일에서만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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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크리엔트는 참신한 소재와 장르에 대한 아이디어를 되살려 `블리츠2 배틀라인`에 반영했다. 이 게임은 전차전에 전선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넣어 슈팅 뿐 아니라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든 슈팅 전략 시뮬레이션물이다.

블리츠1941의 후속작으로 1940년대부터 최신 기종에 이르는 전차들이 등장한다. 최대 100대까지 한 전장에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사단을 조직한 후 통일을 위해 국가 수립, 침략, 독립, 반란을 무한 반복하며 즐길 수 있다. 세계 사용자들이 가상의 국가를 수립해 통일을 위한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것이 골자다.

이 게임은 참신한 전개를 위해 작전 지도에서 모티브를 얻어 전선을 전장 내에 표현했다. 또 빠른 게임 콘텐츠 소모에 대비해 콘텐츠 순환이 가능하도록 국가 대항전을 추가했다. 국가전은 통일을 목표로 국가 설립, 침략, 영토확장, 독립·내란의 순환 구조를 갖는다. 지난 2년여 간 서포터즈 비공개 테스트를 거치며 순환 구조를 증명해 나갔다.

크리엔트는 지난 2010년 8월 블리츠2 배틀 라인 개발에 착수했으며 2011년 2월 서포터즈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후 영토점령전, 국가전 등 주요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서포터즈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개발에 반영했다.

지난 2월 서포터즈 테스트를 마치고 7월 19일부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8월에 시범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4분기 중 정식 상용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 번 실패한 경험에 그치지 않고 전작을 살려내고 발전시키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크리엔트는 고무적인 시장 반응을 끌어냈다. 블리츠2 배틀라인은 사용자 재방문률 88%라는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또 북미, 유럽, 일본의 퍼블리셔와 서비스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해외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국내 서비스 확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무료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 접점 확대와 PC방과의 상생을 꾀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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