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대표 서종대)는 10월 1일 신규대출부터 장기·고정금리 내 집 마련자금 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0.15%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금리 인하 조치로 연소득에 제한이 없는 `보금자리론` 기본형(주택가격 9억원 이하) 금리는 2013년 8월말 연 4.30%(10년)∼연 4.55%(30년)에서 연 4.15%(10년)∼연 4.40%(30년)로 낮아진다.
주택가격 6억원이하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정부가 이자를 지원해 주는 `우대형Ⅰ`(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이하)은 최저 연 3.15%(10년)∼연 3.85%(20년), `우대형Ⅱ`(부부 합산 연소득 25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는 연 3.65%(10년)∼연 3.90%(30년)까지 금리가 내려간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거래 정상화를 위해 지난주 국채 금리 하락분을 반영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며 “서민층이 내 집 마련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