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스마트폰 전용 상품인 예·적금 상품이 젊은 고객을 끌어모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스마트폰 뱅킹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소비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중심으로 펀(FUN)요소를 도입해 고객이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소비 다이어트형 상품이다. 금융상품 최초로 계좌현황을 농장으로 형상화한 농장육성서비스가 제공된다.
농장육성서비스는 만기일이 가까워질수록 예금주가 선택한 동물수가 증가하며, 추천 우대이율 및 아이콘 적립우대이율이 연0.1%P 증가할 때마다 나무수와 먹이수가 증가한다. 자신의 잔고를 게임처럼 즐기며 설계할 수 있다.
적금 가입기간은 6∼36개월 이내 월단위로 선택 가능하며 납입금액은 최초 1만원 이상, 2회차 이후 1000원 이상 월 100만원 이내에서 만기 1개월 전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적금 이율은 입금건별로 신규일 현재 예치기간별 이율을 적용하며 예치기간이 1년인 경우 최고 연 3.6%까지 받을 수 있다.
예금 가입기간은 12개월 이내 월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100만원 이상 1인당 3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금리는 1년제 기준 기본이율 연 2.7%와 추천우대이율을 연 0.3%P까지 받을 수 있어 최고 연 3.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와 연계한 `추천우대이율`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추천우대이율이란 상품 가입 시 생성되는 추천번호를 타인이 신규 입력하는 경우,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에게 연 0.1%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추천수에 따라 최고 연 0.3%P까지 제공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