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의 유망 특허기술을 이용한 중국 시장 진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KOTRA(사장 오영호)는 특허청(청장 김영민)과 함께 국내 유망특허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중국 틈새시장 진출을 위한 `유망특허기술 및 제품 수출상담회`를 27일까지 3일 간 중국 정저우와 칭다오에서 개최한다.
정저우는 인구 1억명이 넘는 허난성의 성도로, 중국의 농업 및 식품 생산의 중심지다. 이번 행사에는 양계산업 및 축산업 관련 유망특허기술을 보유한 기업(비타바이오) 및 대학 산학협력단(부산대)에서 참가했다. 정저우 무역관에서는 허난성 소재 하남대와 사료 관련 산학협력을 추진 중인 정저우 카이창사료유한공사 등 약 10여개 유망 사료기업을 초청해 비타바이오 등과 상담을 진행했다.
정저우에 이어 상담회가 개최되는 칭다오는 세계 최대 백색가전업체인 하이얼을 비롯해 하이센스 등 중국 유명 대기업들이 소재한 곳이다.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에 로봇시스템을 납품한 실적이 있는 유망 로봇기업 로봇밸리를 비롯해 미국 해양연구소에 연구용 로봇 플랫폼 납품 경험이 있는 로봇 전문 엔지니어링 업체 심랩 등이 참가해 중국 시장을 노크한다.
행사는 KOTRA가 특허청과 함께 운영 중인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5월 칭다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1차로 개최된 같은 행사에서는 서울시립대 기술을 이전받은 씨맥이 `OPP 및 PH센서를 이용한 최적의 염소 소독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우리나라 기술무역규모는 2001년 32억6200만달러에서 2011년 139억3300만달러로 10년 사이에 427% 증가했으나, 기술무역수지는 같은 기간 20억2400만달러 적자에서 58억6700만달러 적자로 289% 증가에 머물렀다.
김성수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기술과 마케팅의 적절한 융합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KOTRA는 대학 산학협력단, 공공연구기관,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IP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강소기업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