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금 화면을 활용한 모바일 플랫폼 `캐시슬라이드`가 매달 한 곳의 사회공헌 단체를 선정해 광고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단체 선정은 `캐시슬라이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추천과 투표로 이루어지며 1억2000만원 상당의 광고 지면을 고정으로 후원 받는다. 첫 번째 후원 단체 선정에 1000명의 사용자가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캐시슬라이드`의 첫 기부단체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해외빈곤국가 어린이 식수지원 캠페인 `워터포차일드(water 4 child)`, 아동주거환경개선 캠페인 `집으로` 등 국내외 아동 복지를 후원하는 단체이다. `캐시슬라이드`를 통해 한 달간 캠페인을 광고할 예정이며 23일부터 `시리아 내전 난민 긴급구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캐시슬라이드`는 지난 5월 `세이브더칠드런`을 시작으로 `월드비전` `강남구청`과 협약을 맺고 사회 공헌 캠페인을 전파해 왔다. 또한 최근에는 잠금 화면에서 실시간 뉴스, 쇼핑, 맛집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목 받고 있다. 개발사인 엔비티파트너스 박수근 대표는 “`캐시슬라이드`는 어느덧 모바일 단일 매체 중 가장 노출량이 높은 플랫폼이 됐다”며 “단순 상업적 목적뿐만 아니라 사회에 공헌하는 신규 모바일 미디어로 성장하겠다”라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