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정보 공유 `주차프라이스` 앱 출시

주차프라이스(대표 백영호)가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고 상태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주차프라이스`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했다. 주차프라이스는 GPS를 활용해 서울시내에 있는 주차장 정보를 지도보기, 금액과 거리순 등으로 구분해 제공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주차장 상황(만차상태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주차프라이스는 서울시에 있는 주차장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서울시에 있는 민영·공영 주차장 위치를 확인해 만들어진 앱이어서 주차장 표시 아이콘도 주소 위치가 아닌 주차장 입구 쪽을 가리키고 있다. 서울시 교통통계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서울시내 주차면수는 358만면으로 등록대수(296만대)보다 20% 이상 많은 상황이다. 주차프라이스 측은 “운전자들이 주차난에 허덕이는 것은 주차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주차장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이라며 “주차장 정보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차프라이스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주차장 정보를 확대·제공할 수 있게 준비 중이며, 이용자들이 주차장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백영호 주차프라이스 대표는 “이벤트를 통해 저렴한 주차장이 많이 소개가 된다면 불법주차를 통한 교통체증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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